국비과정(취성패) 를 끝내고 취업을 앞두며

 

큰 확신없이 국비과정을 시작했다. 로봇제어 같은걸 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과 하드웨어쪽은 이런 과정을 등록하지 않는 이상은 장비가 없으니 배우기 어려우니 이 기회에 배워보자 하는 생각에..

웹쪽은 독학으로도 취업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필요하면 독학을 하면 되고~ 라는 생각이었다

 

결과적으로 후회하지도 않고 잘 배웠다고 생각한다. 다만 역시 임베디드 쪽으로 비전공자가 취업은 어렵다는점..  사람인  등 취업사이트를 보면서 많이 느낀다.

 

 

과정 들으며 잘했던 점들

1. 아무리 바빠도 했던것을 블로그에 업로드 함

내것으로 만들고 완전히 이해하거나 정리가 안되어도 그냥 했던것을 무조건 올렸다. 잘하고 이해한것, 이해되는 과정은 당연히 올렸으며 안되는것도 올리고 삽질하는것도 올렸다.ㅋㅋ

6개월동안 단기간에 많은것을 호다닥 배우기 때문에 지나고 나니 뭔가 여러가지를 배웠는데 뭘 배웠는지 모르겠는 상태가 되는데 .. 그래도 정리를 해놓으면 나중에 필요할때 꺼내볼 수 있다. (실제로 꺼내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2. 정처산기 딴것

필기와 실기를 따면서 정석으로 공부를 하고, 내용들을 이해하고 딴것은 절대로 아니다. 필기, 실기 둘다 각각 2주  평일 수업끝나고, 주말 이용해서 기출문제 보고 답만 외웠다.  실기 준비할땐 내용은 하나도 모르겠고 수업내용 따라가기도 벅차고 따로 수업내용을 복습할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괜히 실기 접수했다 싶었는데 따서 다행이다.

 

3. 포폴

이력서에 넣을 수 있는.. 진짜 내가 만들었고 설명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하나는 얻었다는 점. 선생님들 도움 없이  혼자서 하라하면 과연 가능했을까?(비용문제부터... 여러 장비까지.. 불가능하다는 결론.) 삽질을 엄청 했지만 삽질 하면서 많이 배웠따.. 특히 협업하며 나의 단점과 부족함에 대해서 많이 느끼는 시간이었음. 독학만 했다면 절대 못 경험했을 거다..

 

 

정리하면 나에 대해서 좀 덜 알게된것과.. 얻은 유효한 결과물들(정처산기,포폴).. 그리고 취업! 이 되겠다.

 

 

아쉬운 점들 & 앞으로 해야할 것

1.  알고리즘 공부

알고리즘 공부를 조금이라도 꾸준히 했으면 좋았을듯 .. 정처산기 실기 하면서 알고리즘 공부 조금이라도 한게 어느순간 보니 도움이 되고있는걸 발견한 적이 있었다.

 

2. CS 공부 .. 자료구조

이것도 앞으로 꾸준히 해야할것

 

3. 코딩을 꾸준히 하는것

말이 1일 1코드인데 ,. 쉽지 않다.ㅠㅠ 30분이라도 하루에 하라는데.. 30분 해서  깃헙에 올릴 만큼 결과물이 나오나?  싶기도 하고.. 지금까지 코딩 하면서 30분 투자해서 아무런 결과물 없는 쓰레기코드.... 를 얻은적이 많아서..

쨋든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꾸준히 하는게 너무나도 중요하더라.. 파이썬 몇주 쉬었다고 새하얘짐 .. ㅋ

 

 

앞으로는 웹을 배우며 일하게 되는데.. 정리 잘 해가면서 배워야겠다~~ 재밌겠다 ㅋㅋ  임베디드쪽 보다는 웹이 나한테 적성에 더 맞을거 같기도 하고,,  기대된다